한국과 중국이 서해상 어업 질서 확립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7과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4차 한중 수산고위급 회담에서 두 나라가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의에 따라 두 나라는 올해 하반기 어업지도 단속 실무회의를 열고 어업지도관 교류를 확대한 뒤 내년에는 어업지도선까지 상대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 측은 중국 어선들이 서해에서 우리 어장을 자주 침범하는 데 대해 중국 측의 적극적 단속을 요구했으며, 양국은 이 수역의 지리적 특성을 감안해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