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민영화투자유치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13일 우리나라를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과 알제리의 경제협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Q> 알제리의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방한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유진향 기자>

A> 먼저 우리나라를 방문한 알제리 사절단은 42개 기관에서 47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한.알제리 전략적 동반자관계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추진된 것입니다.

한.알제리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지난 3월 노무현 대통령의 알제리 국빈방문을 계기로 조성됐습니다.

정부는 정상방문 후속조치를 위해 한-알제리 테스크 포스를 지난 4월 결성한바 있습니다.

또, 산업자원부 김종갑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한 민관합동조사단을 지난 5월 알제리에 파견해 6개분야 41개 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알제리측의 방한은 이에 대한 답방형식으로 이뤄졌습니다.

Q> 한-알제리 경제협력이 주요 목적인 만큼 내용에 관심이 쏠립니다. 주로 어떤 부분이 논의 될까요?

A> 알제리 사절단은 이번주 금요일까지 정부부처와 기업을 방문하고 양국 경협 테스크포스 합동회의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입니다.

한-알제리 양국은 무역투자와 자원.에너지, 플랜트.건설 등 6개 분야에 걸쳐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주로 운유 공동비축 확대와 석유개발 참여 공무원 초청연수사업과 한국 드라마 보급 등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이런 논의는 지난 정상회담시 선언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체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두 나라는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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