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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폭우 때 피해가 컸던 강원 지역에 또 다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강원도내에는 시간당 15mm내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영월과 평창, 횡성, 원주, 홍천과 춘천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고 동해와 태백, 삼척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27일 내린 비로 2차 피해가 예상되는 평창과 인제 지역에 주민대피령이 발효돼 있습니다.

1300 여명이었던 대피 주민 중 일부가 귀가해 현재는 1000여명이 대피하고 있습니다.

대피 지역은 인제와 평창으로 덕적리 등 인제군 주민 630명, 진부면 하진부리와 거문리 등 평창군 주민 429명 입니다.

이번 비로 곳곳의 도로가 유실되면서 현재 강원지역 복구 작업은 전면 중단된 상탭니다.

지금까지 기록된 강수량은 홍천 298 밀리미터를 비롯해 춘천 168, 원주 158 인제가 145 밀리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 27일, 28일 내린 비로 발생한 인명 피해는 아직까지는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인제를 비롯한 강원 영서지역에 최고 150밀리미터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있어 주민들은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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