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90만명의 개인 주민등록번호가 인터넷상에 나돌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보통신부는 최근 인터넷검색사이트 `구글`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돼 있는 주민번호를 삭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조사한 결과 모두 6천 3백여 개의 웹사이트에서 90만 3천여 명의 주민등록번호가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번호가 노출된 사람을 나이별로 보면 20대가 29.7%, 30대 18.9%, 40대 17.6%로 사회적 활동이 활발한 20대의 주민번호 노출이 가장 많았습니다.
정통부는 노출된 주민번호 웹페이지에 대해 해당기관과 구글에 삭제를 요청하고, 향후에도 노출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서 더 이상 인터넷상에 주민번호가 남아있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