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대법원의 최종 판결로 새만금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새만금은 지금 끝막이 준비공사가 한창입니다.
새만금 방조제 끝막이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공사는 대법원 판결 다음날인 17일부터 시작돼 현재 예비공사가 한창입니다.
지난 1991년부터 시작된 새만금 방조제 공사는 총 길이 33킬로미터 중 2.7킬로미터만 남겨뒀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이번 예비공사에서 550킬로미터를 전진시킨 뒤 24일부터 나머지 방조제 개방구간인 2.15킬로미터에 대한 본격적인 끝막이 공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개방구간의 유속은 현재 초당 5미터이며 본격적인 끝막이 공사 때에는 7미터로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이번 공사는 간척사상 유례없는 난공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는 등 끝막이 공사의 성공적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한편, 농림부는 토지 용도에 대해서는 국토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대로 전라북도 등과의 협의를 거쳐 세부 계획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농지위주의 현 사업기조를 유지하면서 국익과 지역발전을 고려해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계획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