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은 누구에게나 즐겁고 기다려지는 때입니다.
하지만 명절 연휴가 더 힘들게 느껴지는 이웃들이 있습니다.
이해찬 총리가 27일 이들을 방문해 따뜻한 정을 나눴습니다.
이해찬 총리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종로구 계동에 사는 이기원씨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지체장애 1급인 이기원씨는 근이양증이란 병으로 하지가 마비돼 거동조차 쉽지 않습니다.
이 총리의 가정방문에 이 씨는 그동안의 바람들을 쏟아냅니다.
이 총리는 정부가 복지예산을 늘려나가고는 있지만 아직도 예산이 부족해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표시했습니다.
이 총리는 준비해간 쌀과 사과 그리고 격려금을 전달하며 가볍지 않은 발걸음을 옮깁니다.
명절 연휴를 앞두고 더욱 바빠지는 곳도 있습니다.
이 총리는 서대문 소방서와 소방방재청 재난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설 연휴 각종 사고예방을 위한 대책을 보고받고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와함께, 연휴기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