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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해병대캠프 사고'라는 안타까운 상황을 고려했으면
여름철에 어울리는 시원한 테마와 탄탄한 연출 및 빼어난 영상미 등, 흠잡을데 없는 수작 다큐멘터리라고 봅니다. 다만, [태안 해병대캠프 사고]로 온 나라가 슬픔과 안타까움에 사로잡혀 있는 시점에서, 굳이 '태안'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을 다룰 필요가 있었는가 하는 점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