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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국정과제 실천과제 - 달라진 노사문화

노동포커스

국정과제 실천과제 - 달라진 노사문화

등록일 : 2008.03.20

경제 살리기라는 공통된 목표가 있어서일까요, 최근 많은 사업장들이 무분규 협상을 선언하는 등 산업현장에서도 노사가 협력하는 관계를 만드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분쟁 없는 협력적 노사 관계.

회사의 경쟁력을 위해서, 또 우리 경제 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것이겠지요?

신상호 기자>

최근 정부는 6% 안팎의 경제 성장을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협력적 노사 관계의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대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별다른 분쟁 없이 노사 협상을 타결해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서울시 버스 운송 노사는 임금 단체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10차례에 걸친 협상 과정을 거쳐 파업 없는 무분규 협상 타결을 이뤄낸 것입니다.  버스 노사는 임금을 2% 인상하고, 35억원의 직원복지 기금을 조성하는 사안 등에 대해 일괄 합의했습니다.

사측은 앞으로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을 추구해, 이를 직원들의 처우 개선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버스 운송 노사는 안정적인 노사 관계 정립을 위해 노력할 것을 밝히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협력적 노사 관계 형성의 분위기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 노조도 지난 13일 임금 동결과 단체 협상에 관한 사항을 사측에 위임했습니다.

대한항공 노조의 이번 방침은 고유가로 인해 회사의 수익률이 악화될 것을 예상해 나온 조치입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보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밖에 LG 전자도 노사 간 대화를 통한 협의를 통해, 올해 직원들의 임금을 동결하는 사안 등에 대해 합의했습니다.

이 같은 노사 협력 분위기는 자동차 업계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아차 노조의 경우, 사업장 내 생산라인 인력 재배치에 동의했습니다.

예전에는 인력 전환 문제로 갈등을 겪기도 했지만, 회사의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노조측이 한걸음 양보한 것입니다.

한국 노총 측은 이 같은 대화를 통한 노사 협상 타결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기업들이 비정규직 직원들의 처우 개선에 노력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경영자 총협회는 노사 화합을 통한 수익성 개선 구조가 정착되고, 이후 직원들의 처우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부는 앞으로 협력적 노사 관계를 형성한 기업에 대한 재정 지원을 통해 선진적 노사 관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상생적인 노사 문화가 확산돼, 올 한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해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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