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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파트너십 재정지원사업 우수사례 - 남양유업

노동포커스

노사파트너십 재정지원사업 우수사례 - 남양유업

등록일 : 2008.05.22

노동부와 한국노동교육원은 기업이나 지역사회에서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소요 경비를 지원하고 있지요.

실제로 많은 산업현장에서 노사 관계가 좋아지니 근무 분위기는 물론이고, 회사 경쟁력도 올라가더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오늘 네 번째로 만나볼 업체 역시 40년을 넘게 기업을 이어올 수 있는 비결은

노사화합 이었다고 말합니다.

한 유아식업체의 제조공장을 찾아보았습니다.

회사의 주인은 바로 나!

근로자들의 주인의식이 커지자 회사의 경쟁력도 커졌다는데요.

노사가 한마음으로 신바람나는 일터를 만들어가고 있는 현장을 찾았습니다.

공주에 위치한 한 유아식업체의 공장.

지난 2005년에는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될 정도로 노사간에 사이가 좋은 것이 이곳 회사의 자랑이라고 하는데요,

상생의 노사문화가 자리 잡은 데는 노사소위원회의 역할이 컸습니다.

이 회사의 독특한 문화로 자리 잡은 소위원회는 현장직과 관리직 간에 의사소통의 통로를 마련해 줌으로써, 현장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고자 만들어진 제도인데요,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제안부터 현장의 소소한 복지사항까지 이야기가 됩니다.

물론 40년이 넘는 회사 역사에서 노사관계가 항상 좋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크고 작은 굴곡이 있었는데요, 특히 8,90년대에는 두 차례의 파업과 쟁의발생신고가 있었을 정도로 노사간에 극한 대립을 한 시절도 있었습니다.

이후에도 후발업체들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졌고 출산율 감소로 대외적 상황이 어려워졌는데요, 위기에서 빛난 것은 노사간 공동체의식이었습니다.

일터가 즐거워야 생활이 즐거워진다는 것은 당연할 일, 더불어 일터가 즐거워야 회사의 경쟁력도 커진다는 것을 노사는 경험으로 알게 된 것입니다.

노사간에 이해의 폭을 넓히고 화합의 분위기를 높인 것은 정부의 노사파트너십 재정지원 사업이었습니다.

지난해 이 업체에서는 3정의 노사문화, 즉 올바른 노사문화, 정감있는 노사문화, 미래가 밝은 노사문화를 만든다는 취지로 품질향상 단합대회 의식혁신 Leader Work-Shop 노사 간부의 ‘즐거운 변화’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했습니다.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 중에서도 부부사랑 행복연수 프로그램은 인기가 가장 높았던 프로그램인데요, 근로자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가족이 함께하는 행사를 통해 근로자들의 소속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일을 떠나 시간을 함께했던 봉사활동들도 노사가 한마음이 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신바람 나는 일터를 만든 첫걸음은 서로를 동반자로 인정하는 것이었습니다.

회사는 근로자의 고용안정이나 복지를 약속하고 근로자들은 주인의식을 가지고 스스로 일터의 분위기를 바꿔가고 있습니다.

근로자들이 신바람 나는 일터가 되니 생산성도 자연스럽게 올라가겠지요.

변화하는 시장에서 계속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노사관계는 중요한 경쟁력입니다.

즐거운 일터,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것은 서로 신뢰하는 노사관계에서 출발하는 것 아닐까요,

앞으로도 시장의 경쟁은 치열해지겠지만 노와 사는 변화의 파도를 함께 넘는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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