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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퇴직연금제 가입 40만명 눈앞에
퇴직연금제도가 시행 23개월 만에 근로자 40만명 가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퇴직연금제도는 퇴직금을 외부금융기관에 적립하게 해서 근로자가 보다 안정적인 퇴직금을 보장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인데요.

이렇다 보니 근로자와 기업들의 호응이 높다고 합니다.

신상호 기자>

20일 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말까지 퇴직연금제도 가입 근로자는 395,50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13만 8천명보다 세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또한 가입 사업장 수는 25,885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한국도로공사 등 공공기관들이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했습니다.

또한 5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퇴직연금제도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퇴직연금제도는 회사가 근로자에게 지급할 퇴직금을 정기적으로 외부 금융 기관에 위탁해 관리하도록 합니다.

때문에 회사가 자금난을 겪더라도 근로자는 퇴직연금을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퇴직연금제도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운영될까?

우선 퇴직연금제는 확정기여형과 확정급여형으로 구분해 운영됩니다.

확정기여형의 경우 회사가 외부금융기관에 매년 근로자의 퇴직금을 맡깁니다.

이후 근로자가 자금 운용을 통해 수익을 추구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근로자는 퇴직연금을 활용한 재테크도 가능합니다.

확정급여형의 경우 회사가 퇴직금의 60%를 외부 금융기관에 5년에 걸쳐 적립합니다.

만약 외부 금융기관의 약정수익률이 미달할 경우 그 차액은 회사가 부담하게 됩니다.

이 경우 근로자는 안정적인 퇴직연금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이 두 가지 제도를 기업들이 선택해 운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은 어떤 방식이 회사 사정에 맞는지에 대해 고민이 많습니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올해 6월부터 퇴직연금제도에 관한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퇴직연금의 도입절차에서부터 기업 맞춤형 연금제도 운용 등 퇴직 연금제도에 관한 사항을 전문가가 해당 기업을 방문해 컨설팅을 하게 됩니다.

기업은 이런 컨설팅을 통해 회사 사정에 맞는 안정적인 연금제도 운용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노동부는 앞으로도 매년 이 같은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정적인 퇴직연금제도 운영을 도울 계획입니다.

안정적인 노후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퇴직 연금 제도는 근로자의 노후 생활을 보장하는 제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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