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청렴위원회는 지난 11월 6일, 중앙행정기관의 관계자 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법인카드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청렴위가 지난 10월, 각 공공기관에 권고한 법인카드 제도개선에대해 설명하고, 각 기관들이 예산 집행 시 반영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항을 소개하는 자리였습니다.

청렴위 개선안에 따르면 이번에 제안된 법인카드, 일명 ‘클린카드’는 단란주점, 안마시술소, 골프장 등 직무수행과 관련이 적은 특정 가맹점에서는 사용이 제한됩니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법인카드의 디자인 통일입니다.

업무추진비용 법인카드의 색상과 디자인을 통일함으로써 일반 신용카드와 구별함은 물론, 불법사용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법인카드 사용에 대한 감시도 강화됐습니다.

행정기관의 장은 업무추진비 집행내역 공개의 범위와 주기, 방법 등을 미리 정해 공표하고, 업무추진비 집행실적을 정기적으로 공개하도록 한 것입니다.

청렴위는 이에 관한 제도개선안 설명회를 지난 11월 14일까지 12차에 걸쳐 지역별로 개최됐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