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연간 1조 달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미국 중간선거 이후 통상환경 변화 등 대외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가 대외경제 장관회의를 열고 금융시장 안정과 한미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제276차 대외경제장관회의
(장소: 6일, 정부서울청사)
이형일 경제부총리는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경제의 대외부문이 역대 최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9천300억 달러.
정부는 이달 중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수출 1억 달러를 처음 달성한 1964년 이후 62년 만에 이루는 성과입니다.
하지만 대외경제 여건에 대한 경계도 늦추지 않았습니다.
이 부총리는 지난 3일 실시된 미국 중간선거가 글로벌 경제와 통상환경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AI 산업 규제 강화 우려로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으로 불안이 확산할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국내 증시의 과도한 변동성을 억제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형일 경제부총리
"우리 증시가 경제 펀더멘털에 비해 지나치게 반응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이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강구하고 적기에 시행하겠습니다."
정부는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에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관세와 수출 통제 등 미국 행정부의 정책은 물론, 의회의 입법과 예산 심의 과정까지 면밀히 살펴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점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기존 한미 무역합의를 안정적으로 이행하고, 미국 행정부와 의회, 주정부와의 소통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조선과 에너지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해 우리 기업의 수출과 투자 여건을 뒷받침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김세원)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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