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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2박3일간의 평양일정을 무사히 마쳤는데요, 서울 출발부터 귀환까지 노무현 대통령의 일정을 정리했습니다.

이충현 기자>

`저는 욕심을 부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몸을 사리거나 금기를 두지도 않을 것입니다. 역사가 저의 책임으로 맡긴 몫이 있을 것입니다.`

지난 2일 오전 7시56분.

청와대를 출발한 노무현대통령과 방북단 일행은 한시간여 만에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했습니다.

이어 오전 9시.

노대통령 내외는 도라관측초소에 도착했고,노대통령은 역대 대통령가운데 최초로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었습니다.

남북 정상의 첫 만남이 이뤄진 곳은 평양 4.25 문화회관으로 오후 12:00 노대통령은 미리 마중나온 김위원장과 반갑게 악수를 나눈뒤 북한군 육해공군의장대와 환영인파의 사열을 받았습니다.

회담 이틀째,오전 9시 27분.

이날은,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일 북한국방위원장이 도착할무렵 3분정도 미리나와 김위원장을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첫 정상회담은 단독회담 형식으로 당초 예정시간보다 26분가량 앞당겨 시작됐습니다.

노대통령과 김위원장의 1차 정상회담은 남북기본합의서와 3대 부속합의서에 따른 구상 실행 방안을 심도있게 모색하면서 약 2시간 11분만에 마무리 됐습니다.

더 많은 대화를 필요로한다며 오후 2시 30분경 다시 시작된 두 정상의 회담은 약 100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한때, 김위원장이 일정을 하루 연기하자고 제의 하는 등,협상의 만족도를 내비친 해프닝성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지만,정상회담일정은 당초 계획대로 진행됐습니다.

이어, 오후 아리랑공연과 답례만찬으로 이틀째 일정을 마무리 했습니다.

드디어 정상회담 일정 마지막날.

노대통령내외는 오전 8시경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을 떠나 50분거리에 있는 평화자동차 조립공장을 둘러보고, 곧이어, 다목적 방조제인 남포 서해갑문을 방문했습니다.

이어 오후 한시.노대통령은 김위원장과 함께 8개 항으로 구성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에 서명했습니다.

기대 이상의 회담성과로 화해무드가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 김위원장이 직접 주최한 환송오찬에 참석한 노대통령은 이어 식수행사와 공식 환송식에 참석했습니다.

귀환길에 노무현 대통령은 남북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것으로 2박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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