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뉴스를 통해 올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이후 한미 관계가 미래형 전략 동맹으로 도약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일 셔틀외교 완성과 한중 관계 복원도 주요 성과로 꼽혔습니다.
최영은 기자가 그간 정상외교 성과를 정리했습니다.
최영은 기자 michelle89@korea.kr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라는 기조로,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6개월 동안 37번의 정상회담을 하고, 5차례 다자외교 무대에 올랐습니다.
비상계엄과 탄핵으로 인한 정상외교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짧은 기간, 온 역량을 집중한 겁니다.
녹취>이재명 대통령 / 수석보좌관회의(11월27일)
"대한민국의 글로벌 외교를 복원시키기 위해서 모든 노력과 역량을 투입했습니다. 그 결과, 우리 외교 위상의 한층 높아지고 외교 지평도 크게 넓어졌다는 게 체감되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는 역대 최단기간 상호 방문을 마치며 두터운 신뢰를 쌓고 쉽지 않았던 관세 협상을 매듭지었습니다.
안보를 넘어, 경제와 기술 동맹으로 이어지는, '한미 동맹 르네상스'의 문을 열었단 평가가 나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 필리조선소 방문 (8월 26일)
"72년 역사의 한미 동맹은 안보 동맹, 경제 동맹, 기술 동맹이 합쳐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의 새 장을 열게 될 것입니다."
취임 후 첫 방문국으로 일본을 택한 전례 없는 행보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방미 전 일본을 거쳐 가는 전략으로 한일, 한미 관계를 단번에 다지는 성과를 거둔 겁니다.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는 부산을,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총리는 경주를 각각 방문해 셔틀외교를 완성했고, 조만간 이 대통령의 답방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참석차 국빈 방한한 시진핑 중국 주석과도 정상 회담을 열었습니다.
중국 주석의 방한은 11년 만으로,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의 계기가 됐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 한중 정상회담 국빈 만찬(11월1일)
"앞으로도 한국과 중국은 오랜 세월을 함께하며 상호 번영의 시너지를 발휘할 파트너임을 증명해낼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새해 시 주석의 초청으로 방중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일정이 확정된다면, 우리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지난 2017년 이후 약 8년 만입니다.
이 대통령은 안정 궤도에 안착된 정상외교 모멘텀을 이어가는 한편, 이를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 성과를 만드는데 더욱 매진하겠단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한성욱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강은희)
녹취> 이재명 대통령 / 국회 시정연설 (11월4일)
"영혼까지 갈아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한층 높여나가겠단 말씀도 드립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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