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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줄어든게 아니다
그런데 일부 언론은 북한의 영접 수준이 2000년 때보다 많이 떨어진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정작 중요한 회담의 내용을 도외시하는 것은 차치하고라도, 예우만 놓고 보더라도 북한측의 대접은 충분하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입니다.

이해림 기자>

`7년 전과 달랐다.``불편한 듯 굳은 악수.` 노무현 대통령을 맞이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태도에 대해서 일부 보수언론은 7년전의 회담 때와 비교하며, 부정적인 시각의 기사를 쏟아냈습니다.

하지만, 북측의 영접 수준은 7년 전이나 지금이나 다를 바 없었고, 두 번째 정상회담에 걸맞는 충분한 대접을 받았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특히 4.25 문화회관 앞 광장 환영행사에 참가한 북측 지도층의 인원이 2000년 회담 때보다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은 이런 북측의 태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김정섭 청와대 부대변인은 밝혔습니다.

북한을 대외적으로 대표하는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의전도 충분한 배려가 엿보였습니다.

김영남 위원장과의 면담 자리에 최고인민회의 간부들만 참석했던 2000년 회담과 달리 부총리와 철도상 등 경협 분야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대표들이 참석한 것도 이번 회담을 실무적으로 이끌려는 북측의 태도를 짐작케 하는 대목입니다.

아울러 노무현 대통령의 평양 시내 카 퍼레이드 역시 유례없이 파격적이었다는 평가입니다.

흥분과 열정이 넘쳤던 7년전과 비교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2007 남북정상회담.

내실있는 회담을 위한 `차분한 영접`을 격이 떨어지는 것과 혼동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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