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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알찼지만... '쟁점'도 '토론'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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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명 : 쟁/점/토/론 터놓고 말합시다
작성자 : 장혜연(suv**)
조회 : 724
등록일 : 2012.01.20 19:12

최근 피해 학생들의 자살이 잇달아 일어나면서 학교 폭력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꼭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좋은 토론 주제였어요.

주로 학자나 전문가를 패널로 하는 타 방송의 토론 프로그램과 달리 교사, 학생, 학부모 등 학교 현장의 인물들을 패널로 선정하고, 다양한 실제 폭력 사례와 함께“가해자도 학교 폭력의 또 다른 피해자이다.”“가해자 교화 프로그램은 있으나, 피해자 치유프로그램은 없다.”등 중요한 이야기를 담아낸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하지만 이 날 방송에 과연 진정한 토론이 있었나 하는 점은 생각해 볼 문제라고 봅니다.

사회자가 질문을 던지면 패널1이 답변하고, 또 다른 질문을 사회자가 내놓으면 패널2가 답변하는 것은 단순한 질의응답이며 의견 개진일 뿐, 토론이 아니죠.

‘학교 폭력’이 애초에 쟁점을 찾기 힘든 토론 주제임은 이해하나, 그럼에도 쟁점을 만들어 패널끼리의 토론을 이끌어내는 것이 제작진의 역할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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