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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한일 정상회담···"글로벌 복합 위기 속 협력 강화"

KTV 뉴스 (17시) 일요일 17시 00분

한중·한일 정상회담···"글로벌 복합 위기 속 협력 강화"

등록일 : 2024.05.26 17:53

최다희 앵커>
한일중 정상이 오늘부터 이틀간 우리나라에서 정상회의를 진행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방한한 리창 중국 총리, 그리고 기시다 일본 총리와 조금 전 잇따라 양자회담을 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용산 대통령실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영은 기자, 지금 정상 간 양자회담이 진행 중인 상황이죠?

최영은 기자>
(장소: 용산 대통령실)
네, 그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먼저 오후 3시쯤,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윤 대통령이 리창 총리와 마주한 건 지난해 9월 아세안 정상회의 이후 8개월 만인데요.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한중이 양자 관계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 번영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야 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이스라엘, 하마스사태 등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 같은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도 양국의 협력을 계속 강화해나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리창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한중이 서로에게 믿음직한 이웃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는데요.
특히 올해 한일중 협력이 출범한 지 25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적극적인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어 조금 전, 한일 정상회담이 시작됐습니다.
올해 들어 처음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인데요.
양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등 안보 관련 현안과 이에 대한 한일, 한미일 공조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최근 발생한 라인 야후 사태에 대해 양국의 입장 교환이 이뤄질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 종료 후 오늘 밤엔 3국 정상이 공식 환영 만찬을 함께하는데요.
만찬에는 3국 대표단과 경제계 인사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최다희 앵커>
네, 그렇군요.
이어서 내일은 세 정상이 한자리에 모여 한일중 정상회의를 진행하죠?
3국 정상회의는 4년 5개월 만이라는데,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소개해주시죠.

최영은 기자>
네, 3국 정상은 내일 오전, 한일중 정상회의를 진행합니다.
지난 2019년 중국 청두에서 열린 8차 회의 이후 말씀하신 대로 4년 5개월 만에 열리는 9차 회의인데요.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과 중국에 인적 교류와 기후 변화, 경제 통상과 고령화 대응 등 6대 협력 분야를 사전에 제시했고, 세 정상은 이에 대해 중점 논의할 전망입니다.
정상회의는 약 한 시간 반 정도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경제와 민생에 대해 3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할애될 거라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이밖에 3국 정상은 인태 지역은 물론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세 정상은 또,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공동 기자회견을 열 가능성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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