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문화관광부가 문화적인 병영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병영에 적합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면서 병영내 문화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다는 방침입니다.
전곡의 제25보병사단.
새로 지은 내무반에 들어서자 2층의 철제 침대와 관물함이 눈에 들어옵니다.
개량된 세면실과 부대시설은 군부대라는 사실마저 잊게 만들 정도입니다.
이 부대 장병 뿐 아니라, 새로운 환경과 병영의무에 적극적인 모든 신세대 장병들은 新개념 막사 외에 앞으로 양질의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받게 됩니다.
이날 윤광웅 국방부 장관과 정동채 문화관광부장관이 제25보병사단을 방문한 가운데 문화예술과 체육·관광 분야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 부처는 장병 문화예술 동아리 활성화와 병영도서관 운영을 비롯한 문화예술 분야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군 체육시설과 공공체육시설을 연계 하는 활용방안과, 체육 특기자 등 우수 선수를 육성하는 등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협력하게 됩니다.
한편, DMZ 접경지역의 생태 관광 조사와 연구, 그리고 병영체험과 안보관광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발굴해 관광진흥 분야에도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입니다.
양 부처는 이후, 장관 교차 강연과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이날 합의된 내용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위한 정책협의회를 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체계적인 협력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병영개혁의 문화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문화관광부는 현대화 막사에 최초로 개관하는 병영도서관에 시설물 일체와 도서 3천여 권을 기증해 협약의 의미를 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