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경제부총리는 11월2일 오후 주한 외국금융기관 초청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경제 회복세가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금융사업 육성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습니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금융허브정책은 우리 금융시스템을 전면 개혁하기 위한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자본시장 관련 법령의 통합 방안을 올해 말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금융사업의 육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민간소비 증가율이 성장률과 비슷한 수준으로 높아지는 등 소비가 정상화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를 인위적인 부양책 없이 달성한 자생적인 회복세로 설명하면서 이러한 회복세는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외국금융 관계자들과 외국인 투자자들도 최근 나타나고 있는 경기 회복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중국의 추격에 따른 기업 경쟁력 향상이 필요하다고 충고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외국인들은 질문을 통해 금융시장의 투명성 제고와 시장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완화를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경제부총리와 외국금융기관과의 간담회를 반기에 한번씩 정례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