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남북협력기금의 운용규모가 올해 1조2천525억원에 비해 110.3% 늘어난 2조6천334억원으로 정해졌습니다.
통일부는 11월2일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남북협력기금운용계획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출연금에서 올해보다 30% 증액한 6천500억원, 공공자금관리기금 예수금에서 218%나 늘린 1조7천508억원 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남북협력계정의 경우 1조2천632억원으로 올해보다 78.8% 늘리고 경수로계정은 1조3천702억원으로 150.9% 증액했습니다.
특히 동해선 연결과 경의선 출입사무소 건설 등 계속되는 사업은 물론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서 합의한 농업과 과학기술협력과 경공업지원등 신규사업에 4천900억원을 편성했습니다.
남북협력계정의 규모가 커진 것은 교류협력기반조성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을 올해 천781억원에서 내년에 6천572억원으로 3배 이상 늘린 데 따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