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열리는 부산 APEC 정상회의에서 21개국 정상들이 공식 사진촬영 행사때 입을 우리 전통의상으로 두루마기가 선정됐습니다.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APEC 정상들이 착용할 우리 의상으로 두루마기를 선정했다면서 우리 고유의 비단을 소재로 해서 다양한 색상으로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획단은 정상들이 입을 전통의상 선정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우리 전통의상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은데 이어 올 4월에는 전국 14개 시도의 전통의상 전문가들이 제출한 견본품을 심사해서 정상용 전통의상의 디자인 등을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21개국 정상들은 회의 이틀째인 19일 부산 동백섬에 위치한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오찬 후 전통의상인 두루마기로 갈아입고 기념촬영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