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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특별입국절차 확진자 없어"···한중 방역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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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입국절차 확진자 없어"···한중 방역협력

등록일 : 2020.03.13

김용민 앵커>
정부가 모레부터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5개국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확대할 예정인데요.
지금까지 특별입국절차로 들어온 사람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우리나라와 중국 간에 코로나19 대응 방역협력 화상회의가 열렸습니다.
채효진 기자입니다.

채효진 기자>
정부가 모레(15일) 0시부터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에서 입국한 사람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확대합니다.
최근 14일간 두바이, 모스크바를 경유해 들어온 경우에도 적용됩니다.

녹취>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어제)
"매일 일일 단위로 입국자 현황을 분석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일단 5개국을 먼저 조치를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는 말씀드립니다."

해당 국가에서 입국한 사람은 의무적으로 건강상태 질문서를 내고, 자가진단 앱을 통해 입국 후 14일간 매일 건강상태를 제출해야 합니다.
정부는 지난달 4일 중국을 시작으로 홍콩, 마카오, 일본, 이탈리아, 이란 총 6개국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12만 4천504명이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어제(12일) 기준, 대상자의 86%가 코로나19 의심증상 자가진단 결과를 입력하고 있고 나머지도 유선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증상이 있는 985명을 보건소에 통보해 진단검사를 한 결과 아직 확진자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특별입국절차 대상국가가 늘면서, 정부는 다음 주 전화번호 인증체계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전화번호 인증체계를 도입해 현장에서 전화 확인절차를 한편 더 간소화하고 3월 말까지 자가진단 앱에 다국어 지원기능도 추가할 계획입니다."

우리 외교부는 오늘(13일) 오전 한중 코로나19 대응 방역협력 대화 화상회의를 처음 개최했습니다.
강상욱 동북아국장과 우장하오 중국 외교부 아주국장이 수석대표로 나선 가운데, 양국은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분야별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 등을 논의했습니다.
한편 격리된 우리 국민을 돕기 위해 베트남에 보낸 정부 신속대응팀은 1주일 만에 전원 철수했습니다.
현재 한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금지, 절차 강화 조치를 내린 국가는 126곳입니다.
이 가운데 호주, 홍콩, 싱가포르, 체코, 헝가리 등 51개국은 한국 전역에,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6개국은 일부 지역에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습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정현정)
현재 격리 중인 우리 국민은 중국 1,902명, 베트남 386명입니다.

KTV 채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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