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영 앵커>
나흘 연속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두자릿 수에 머물고 있습니다.
다만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임하경 기자! 먼저 국내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임하경 기자>
(장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네, 하룻밤 사이 추가 확진자는 93명입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8천413명입니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46명, 경북 8명,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21명입니다.
나흘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두자릿 수에 머물고 있는데요,
하지만 교회 등 집단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 발생하면서 유행이 장기화 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와 같은 지역사회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2~3주간 모두의 부단한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는데요.
종교시설과 사업장 등 다수의 사람들이 밀폐된 장소에 모이는 일을 자제해 줄 것을 강조했고요,
국민 개개인이 1차적인 방역 주체라며 모두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한편 현재까지 국내 사망자는 모두 84명이고, 격리 해제된 사람은 모두 1천540명입니다.
박천영 앵커>
네, 그리고 학교 개학연기에 맞춰 사회복지시설 휴관도 다음달 5일까지 연장된다고 하죠?
임하경 기자>
네 그렇습니다.
보건 당국은 지역아동센터와 노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이용시설도 다음달 5일까지, 2주간 휴관을 연장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다만 휴관 기간 동안 돌봄이 필요한 아동이나 노인, 장애인에게는 도시락 배달과 안부 확인, 활동 지원 등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취한 조치로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관, 경로당 등이 대상입니다.
한편 어젯밤 국회에서 추경이 됨에 따라 코로나19 대응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음압병실 확충과 음압구급차,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 확충 등 이번 추경으로 확보된 예산으로 감염병 치료체계 인프라를 한층 두텁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의료기관의 손실을 보상하고 경영이 어려운 의료기관의 융자도 지원하게 됩니다.
정부는 추경 외에도 이미 확보한 예비비를 활용해 감염병 전담병원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대한 시설 장비비와 운영비를 이달 말부터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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