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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의 기름유출 사고는 전 국민의 관심을 끌면서, 자원봉사라는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름 범벅이던 곳에서 우리는 기적을 봤지요.

행정자치부가 얼마 전, 자원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종교와 자원봉사 분야의 지도자들을 초청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박진석 기자>

충남 태안에서 원유 유출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이 흐른 지금.

민·관·군이 합심해 펼쳐온 방제작업으로 서해안은 예전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사고 발생 직후부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이어져온 자원봉사 행렬은 온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는 촉매제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섬지역과 같이 인적이 드문 곳은 여전히 기름때와 범벅으로 사람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행정자치부는 지난 9일 피해발생지역의 자원봉사활동을 선도해 온, ‘종교계 지도자 및 자원봉사계 지도자’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고 향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은 그 동안 종교계와 자원봉사단체가 보여준 신속한 봉사인력 투입과 물품 제공 등에 대한 깊은 고마움을 전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피해주민들이 활기를 되찾고, 피해지역의 경제가 회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종교계 및 자원봉사계 지도자들은 자원봉사 활동 인원을 더욱 확대시켜 나갈 것을 결의함은 물론 서해안이 맑고 깨끗한 바다로 복구되는 순간까지 다양한 경로와 방법으로 지원활동을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서해안 원유 유출 현장을 찾아 지금도 땀 흘리고 있는 수많은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피해 지역은 기적처럼 살아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의 힘이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서 발견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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