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영화와의 만남, 독립영화를 만나볼 순서입니다.
함께 해주실 맹수진 영화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맹수진입니다.
오늘 소개해주실 영화가 다큐멘터리라고 들었는데요.
어떤 영화인가요?
오늘 보실 영화는 그 소재 때문에, 상당히 무겁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는데요, 일본군 위안부였던 송신도 할머니에 대한 다큐멘터리입니다.
자칫 예민하고 어려운 문제가 될 수도 있는 내용을, 조금 다른 시각과 접근 방법으로
다루고 있는데요.
할머니의 슬픔과 한을 보여주기보다 할머니의 용기와 의지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송신도 할머니께서는 일본에 생존하고 있는 군위안부 피해자로서는 처음으로 일본 정부에 배상문제를 공식적으로 제소하신 분으로 알고 있는데요.
네, 1993년 첫 제소를 시작으로 무려 10년에 걸친 소송을 진행하셨는데요.
여기에는
‘재일위안부 재판을 지원하는 모임’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이 지원모임은 위안부들의 피해 사례를 수집하다가, 1992년에 송신도 할머니와
연결되었는데요.
영화 또한 지원모임이 할머니를 촬영한 영상을 안해룡 감독이 편집을
담당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만들어졌습니다.
네, 그럼 안해룡 감독의 영화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를 함께 보시겠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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