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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어제 저녁 전화통화를 갖고 국제금융위기 공동 대처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제공조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어제 저녁 전화통화를 갖고, 현재 전세계가 겪고 있는 국제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대처방안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도 국제 공조에 적극적인 역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저녁 8시19분부터 8분간 계속된 통화에서 양 정상은 세계 경제가 침체에서 빨리 회복되기 위해서는 세계 모든 나라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또 "금융 위기 과정에서 자유시장 경제 원칙에 저해되거나 보호무역주의로 후퇴해서는 안된다"는 데도 공감했습니다.
이번 전화통화는 부시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졌고, 이 대통령은 한국을 미국의 비자면제프로그램 국가에 포함시켜 준 데 대해 사의도 표시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한미 정상의 전화통화에 대해 "양 정상이 직접 목소리를 들으며
최근 국제사회의 최대 현안인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격상된 양국 관계를 가늠해 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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