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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는 2012년까지 농식품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식재료 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현재보다 수출을 40배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식재료 시장은 원료 농수산물을 세척하고 절단한 신선편의 식품과, 이를 가공한 원료식품과 가공식품의 거래를 총칭하는 것으로, 내년이면 국내 시장규모는 24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세계시장 규모도 해마다 늘어나, 지난 2007년을 기준으로 이미 2조7천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미국 레스토랑 협회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식재료 수출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산재돼 있는 식재료 수출 인프라를 연계해 2012년까지 1·2·3차 산업이 모두 결합된 6차 수출산업으로 전환하고, 이를 성장동력으로 활용해 올해 53억달러 수준인 농식품 분야 전체 수출 규모를 100억 달러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특히 식재료 수출의 규모는 올해 수출 목표 9천만 달러로 시작해서, 오는 2012년엔 35억달러로 40배 이상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식재료 생산과 유통, 수출 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물론 해외업계와 연계된 기업간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비빔밥과 불고기 등 파급효과와 상징성이 큰 메뉴의 발굴과 규격화를 전략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올해를 식재료 수출의 원년으로 삼은 만큼,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와 연계한 '선택과 집중'으로 해외진출의 시너지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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