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농어업 개혁을 도맡아 추진할 농어업 선진화위원회가 오늘 2차 회의를 가졌습니다.

위원회는 무엇보다 수로 정비와 석면관리 등 농어촌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호주, 뉴질랜드와의 FTA협상 개시, 그리고 눈앞으로 다가온 한미FTA 비준안 통과.

우리도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농수산물 개방 시대를 맞았습니다.

이에 따라 농어업선진화위원회 2차 회의에선, 우리 농업의 선진화를 위한 12개 과제가 심의·의결됐습니다.

특히 농가 수로 정비와 농어가 석면관리대책 등 올해부터 추진되거나 강화될 현장과제들이 중점 논의됐습니다.

이 가운데 특히 최근 위험성이 부각외고 있는 석면과 관련해선, 슬레이트로 만든 지붕을 개량하는 등 농어촌 주택개량 사업의 지원을 확대해서, 슬레이트 주택을 줄여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농어촌 주민들도 도시민과 비슷한 수준의 교육·의료.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농어촌 서비스 기준'의 도입도 논의됐습니다.

위원회는 이밖에도 IT등 과학기술이 융합된 농어업, 기후변화와 자원 한계에 놓인 농어업의 대안을 찾는 노력을 계속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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