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간인구 증가에 고양과 성남 등 신도시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만혼으로 인해 서른살 이전 여성의 출산율이 크게 낮아졌습니다.
통계청이 내놓은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서울에서 일하는 사람의 상당수는 신도시, 특히 고양시와 성남시 거주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자치구별로 주간인구 유입비율을 살펴봤더니, 고양시는 강북의 중구와 마포구 유입 인구의 비율이 높고, 강남구와 서초구에는 성남시에서 유입된 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북은 고양에서, 강남은 성남에서 출퇴근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으로, 강남으로 들어오는 인구의 8%가 성남 거주자라는 얘기입니다.
아울러 통계개발원의 2005년 인구주택 총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30세 이전의 출산율이 10년 사이에 절반 가까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혼 시기가 갈수록 늦어지는 것이 원인입니다.
이 밖에도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면서, 고급·전문직에 종사하는 여성
비율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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