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영화를 본것은 78년경 이었습니다 초등학생이었고 아마 겨울방학에 얄개시리즈를 본것 같습니다 그때는 그냥 재미난 영화였습니다 주인공들의 재미난 연기에 그저 웃고 즐기는 영화였는데 이제 머리가 자라서 보니 정말 가슴에 와 닿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우선 그당시 서울의 모습입니다 지난 시절은 누구에게나 그리움의 대상인데 70년대 서울의 모습을 보면서 저곳이 어디일까 인사동 신당동 정말 많은 궁굼증을 자아내면서 정말 행복 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사회분위기 입니다 지금의 학생의 모습과는 비교할 수없는 당시 학교와 사회분위기를 다시 볼수 있어 또한 행복했습니다
지난 시간은 어려울 수도 있었겠지만 30년이 지난 지금에와서 보는
그 모습은 왜그리 아름답기만 한지

또한가지는 스토리 구성 입니다 요즘은 보기 어려운 훈훈한 스토리
풋풋한 사랑 우정 의리 등의 내용이 너무나 감동입니다
이런 영화는 곁에두고 평생을 음미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반가운 예전 하이틴 스타분들 그 주인공들을
다시 볼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었습니다
지금은 중년이 되었을 그 주인공 분들의 그 당시 모습을
다시 볼때 마다 정말 감회가 새롭습니다

앞으로 정책방송에서 이런 지난영화를 계속 상영하여주심으로 해서
지난 시절을 되새기고 또 앞으로의 희망을 다시한번 가진 수 있도록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