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로 슬픔과 실의에 빠진 대한민국이 다시 떨치고 일어설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 기획의 선도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 자세가 매우 돋보이는 특집이었다고 봅니다. 특히, <대구 지하철 화재참사>와 <서해훼리 호 침몰사고>의 생존자들이 보낸 그 동안의 아픔과 지혜를 담담하게 다룸으로써,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죄책감과 무력함을 치유할 수 있는 전향적 비전을 체감적으로 보여준 점이 혜안과 함께 감동을 주기에도 모자람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타이틀인 {다시 일어서자! 대한민국}에 걸맞는, 사회 각계 각층의 전향적인 목소리를 좀 더 담아냈더라면 더 좋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