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세의 김수임 할머니가 뜨개질과 일본어 통역 등 자신의 재능을 이웃과 사회에 봉사하는 데에 사용하며 평생을 살아오신 미담을 소개했네요.
아들의 장애 앞에서 좌절하기보다는 오히려 그로 인해 장애인 복지와 사회 복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어머니’로서의 큰마음과 의지가 귀감이 되었어요. 또 요즘도 손을 멈추지 않고 “봉사는 죽을 때까지 하고 싶어요”라면서 “받는 사람이 좋아하면 됐지 뭐”라고 말씀하시는 모습이 아름다운 노년, 행복한 노년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었습니다.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면서 ‘장수(長壽)’가 축복만은 아니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는데, 고령화 사회에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주는, 짧지만 강력한 임팩트의 프로그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