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소식을 살펴보는 지구촌 이슈입니다.
지난주 유럽 곳곳에서는 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을 기념하며/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독일, '승전 70년' 러시아에 사과…우크라 사태 갈등 여전
독일은 특히 러시아에 거듭 사과하며 관계 개선을 모색했지만, 관계 악화의 원인인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서는 여전히 큰 시각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우크라이나도 앞서 2차 대전 종전 70주년 기념식을 열고 러시아에 맞서 영토를 수호하겠다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을 방문한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 평의회 의장과 만나 9월 쿠바 방문 일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교황,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장 만나
카스트로 의장도 미국과 쿠바의 관계 개선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준 데 대해 감사하고, 교황의 쿠바 방문에 대한 쿠바 국민의 기대와 준비 등을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카스트로 의장은 교황에게 난파선들로 구성된 십자가를 묘사한 쿠바 미술가의 예술작품을 선물하고, 교황이 세계에 난민들의 어려움을 알리는 데 앞장서는 모습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제6호 태풍 '노을'이 필리핀 북단에 상륙했습니다.
주민 3천여 명이 긴급 대피한 가운데 정전과 선박·항공기 결항이 잇따랐습니다.
필리핀에 태풍 '노을' 상륙…수천 명 대피
올해 필리핀에 상륙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태풍 노을은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220km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카가얀주 산타 아나 지역에서는 높이 1.6m의 파도가 예상돼 주민 3만 명에게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필리핀 기상청은 태풍이 일단 약화했다가 다시 주위 강풍을 수반하고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며 내일 필리핀에서 벗어나 일본 남부로 북상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외출하기 전에 미리 주차장 검색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요즘 일본에서는 남의 집 주차장이 비어 있는지 먼저 검색한다고 합니다.
일본의 새로운 주차문화…남의 집 주차장을 쓰세요”
일본인들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영업용이나 공용 주차장 뿐만 아니라 남의 집 마당이 비어있는지 검색한 후 주차를 하고 있습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 공간과 함께 사용 가능한 시간과 요금 정보가 나오며 자기 집 마당을 빌려준 사람은 주차료를 받습니다.
이렇듯 일본은 스마트폰의 발달과 함께 개인 주택 마당을 돈 받고 빌려주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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