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의 영향력이 이제 음악을 넘어 문학과 영화 등으로 확산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발간됐습니다.
한식 또한 콘텐츠 노출의 영향으로 세계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K-팝 최초로 국제음반산업협회 글로벌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른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히트곡으로 기록됐습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곡 '골든'도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 34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K-팝이 여전히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가운데, 한류가 음악을 넘어 문학과 영화로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글로벌 한류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유럽·북미 등 대부분 지역에서 K-팝 비중이 가장 높았지만, 아프리카에서는 K-문학, 오세아니아에서는 K-영화 비중이 가장 컸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K-푸드의 상승세입니다.
전화인터뷰> 임지선 / 한국문화정보원 문화빅데이터팀 주임
"김치, 라면과 같은 대중적인 메뉴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셰프, 한식당 등 한식의 미식으로서의 가치를 보여주는 키워드가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데요. (OTT 플랫폼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된 한식이 전 세계적으로 재조명된 효과로 분석됩니다."
세계인을 사로잡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넷플릭스 시청 수 3억 회를 돌파했고, '오징어 게임'도 93개국 1위를 기록하며 여전한 영향력을 입증했습니다.
제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역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관광 수요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여기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까지 더해지며, K-콘텐츠의 위상은 한층 높아졌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전 세계 30개국 외신 기사와 SNS 등 관련 자료 약 150만 건을 분석해 이뤄졌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민혜정)
정부는 한류가 국가 브랜드와 산업 경쟁력을 견인하는 전략 자산으로 자리 잡은 만큼, 맞춤형 해외 홍보 전략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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