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8분 간 진행된 국정 연설에서, 관세 정책을 변함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이에 '관세 협상'이 한미 정상 간 약속한 사안이라며 협의를 이어가겠단 뜻을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집권 2기 들어 첫 국정연설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미 연방대법원의 '관세 위법' 판결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관세정책의 변함없는 추진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모든 국가나 기업들이 기존 관세 합의를 유지하길 원한다고 주장하며 앞서 사법부 판결 후, 줄곧 밝혀온 관세 정책 유지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좋은 소식은 거의 모든 국가와 기업들이 이미 체결한 합의를 유지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위법 판결로 취소된 관세 정책은 새로운 정책으로 대체하겠다며 복잡하더라도 오히려 더 강력한 해결책이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무역법 122조, 301조 등을 거론하며 관세 재건을 시사했습니다.
청와대는 기존의 관세 합의를 바탕으로 양국 협의를 진행하겠단 입장입니다.
일부 외신에서 보도된 신규 관세 부과에 대해선 현재까지 미국 정부 공식 발표가 없는 만큼 상황을 차분하게 지켜보겠단 계획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의 상황과 관계없이, 대미투자 등 정상 간 약속한 관세 협의를 이어가겠단 뜻을 전했습니다.
녹취> 이규연 / 청와대 홍보소통수석
"기본적으로 미국의 어떤 상황하고 관계없이 미국하고 우리의 정상 간에 이루어진 약속이므로 그 부분들을 우리 일정, 또 미국의 일정을 조율해 가면서 뚜벅뚜벅 가시겠다."
앞서 청와대는 미 대법원 판결 이후 개최한 두 차례 회의에서 대응 방향을 모색하고, 일단 한미가 합의한 3천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명신 / 영상편집: 최은석)
KTV 최영은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