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사태, 글로벌 증시 강타
그리스 위기가 강타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2% 안팎의 급락세를 기록하는 등 다우 지수는 350포인트, 1.9% 하락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홍콩과 타이완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리스 정부 관리들은 그리스가 오늘까지 IMF에 갚아야 하는 15억 유로, 우리 돈으로 1조 9천억원의 채무를 상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그리스 문제를 논의했지만 해결의 실마리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집트 검찰총장, 폭탄 테러로 사망…IS 보복 가능성
이집트 검찰총장이 호위 차량에 대한 폭탄 테러를 당해 숨졌습니다.
최근 발생한 쿠웨이트와 튀니지 테러에 이어 이번에도 IS 관련 단체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어제 오전 히샴 바라카트 이집트 검찰총장이 이집트 수도 카이로 외곽에 있는 자택에서, 시내 사무실로 출근하던 도중 호위 차량 여러 대에서 폭탄이 터졌습니다.
이 폭발로 바라카트 총장은 어깨와 가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경호원과 민간인 등 9명이 다쳤습니다.
'한국인 인터뷰 엉터리 자막' 日 후지TV, 사과문 게재
일본 민영방송인 후지 TV가 이달 초 한국 관련 특집 프로그램에서 한국인 여학생의 인터뷰 자막을 실제 발언과 전혀 다르게 내보낸 데 대해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후지 TV는 자사 웹사이트에 사죄라는 제목의 글에서 편집 작업에서의 실수에 더해 최종 점검이 불충분했기에 잘못된 영상을 방송하고 말았다"며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해당 영상에 의하면 후지 TV가 서울에서 인터뷰한 한국 여학생은 한국어로 "문화가 정말 많아요. 그리고 외국인이 정말 많이 방문해 주시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지만 일본어 자막은 "싫어요. 왜냐면 한국을 괴롭혔잖아요"로 방송됐습니다
美 서부 또 대형 산불…주택 20여 채·공장 등 전소
미국 서부 워싱턴 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주택 수십 채와 대형 공장 등이 전소됐습니다.
워싱턴 주 위냇치 지역의 산 중턱에서 시작된 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주택가와 상업 지구로 번졌습니다.
이에 따라 주택 20여 채와 공장 2곳이 잿더미로 변했고 주민 천여 명에게는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소방대원 수백 명이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섭씨 40도에 이르는 고온 건조한 날씨 탓에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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