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소식을 살펴보는 지구촌 이슈입니다.
그리스 국민투표가 끝나자마자 구제금융 재협상을 둘러싼 그리스 정부와 채권단 사이의 힘겨루기가 팽팽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그리스에 대한 긴급유동성 지원 한도를 또다시 동결해 그리스 은행들이 자금난 해소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제금융 채권단 - 그리스 정부 힘겨루기 '팽팽'
ECB가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긴급 유동성 지원 한도를 늘려달라는 그리스 중앙은행의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따라서 지난주부터 영업이 중단된 그리스 은행들의 자금 압박이 가중되고 국민들의 불편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협상안에 찬성했던, 야당의 지지까지 확보한, 치프라스 총리는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새로운 제안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일본이 또 딴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해 강제노동을 인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강제 노역’을 일본어로 옮기면서 '일하게 됐다’로 물타기까지 했습니다.
日 "강제노동 인정 아냐…일하게 됐다"
일본 정부 대표단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조선인 강제징용과 관련해 영어로 “forced to work”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이에 대해 한국은 조선인들이 강제로 노역했음을 인정한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기시다 외무상은 그 직후 기자회견에서 “강제노동을 의미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강제성을 애매하게 표현해 사용했습니다.
이번 문제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식민지 과거사를 둘러싼 한·일간의 첨예한 입장 차이를 보여준 일로 해석됩니다.
이라크 군 전투기가 실수로 수도 바그다드의 한 주택가에 폭탄을 투하해 애꿎은 주민 30여 명이 희생됐습니다.
나이지리아 사원과 식당에서도 폭탄이 터져 5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라크 전투기 실수로 민가에 폭탄 투하…30여 명 사상
이라크군 관계자는 전투기가 기술적 고장으로 잘못 작동돼 폭탄을 떨어뜨렸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전투기는 IS에 대한 공습을 마치고 기지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아직 사건의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없지만 당국은 최근 몇 주 동안 연쇄 폭탄 테러를 일으킨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중부 세부에서 한국인 관광객 3명이 다이빙 도중 실종돼 현지 당국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필리핀 세부서 한국인 3명 다이빙 중 실종
주필리핀 한국대사관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세부섬 주변 해상에서 한국인 3명이 스쿠버 다이빙 도중 실종돼 구조대원들이 수색 중입니다.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해안경비대가 수색에 합류할 예정이나 현재 기상 악화로 구조 선박을 띄우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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