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사태' 1주기 경찰·시위대 충돌…1명 부상
미국에서는 비무장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이 경찰의 총격으로 숨진 이른바 '퍼거슨 사태' 1주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인종 차별 논란에 기름을 끼얹은 이 사건 이후 문제점 개선 노력도 있었지만, 논란이 될 수 있는 총격 사건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AFP 통신은 미주리 주 퍼거슨 시에서 열린 집회 도중 경찰이 시위대와 충돌하면서 총격 20여 발을 쐈고, 이 과정에서 시위대 1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8월 9일 퍼거슨 시에서 흑인 청년이 백인 경찰관 대런 윌슨의 총격에 숨진 이후 인종차별과 경찰의 공권력 남용을 규탄하는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터키, 테러 위협 고조…경찰서·미국 총영사관 피습
최근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와 직접 교전에 나선 터키에서 각종 테러 조직의 공격이, 잇따라 발생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경찰서가 공격당하는가 하면 미국 총영사관 앞에서도 총격전이 일어났습니다.
용의자 한 명은 도망쳤지만, 나머지 한 명은 경찰의 총에 맞고 붙잡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터키 당국은 PKK, 쿠르드 노동자당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성 비하' 트럼프 "사과할 사람은 켈리'
'여성 비하 발언으로 역풍을 맞고 있는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가 사과할 사람은 자신이 아닌 폭스뉴스 앵커, 메건 켈리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는 방송에 출연해 명백한 사실은 첫 TV 토론회에서 켈리가 자신에게 부적절한 질문을 던졌다는 것이고, 따라서 켈리는 자신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는 이어 켈리가 자신에게 멍청한 질문을 던졌다면서 토론이 처음부터 자신에게 불리한 쪽으로 진행됐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경쟁 후보들이 본인을 깎아내리려고 일부러 켈리와의 불화를 악용하는 것이라고 한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밝혔습니다.
우주에서 재배한 상추 첫 시식..."맛있다"
인간이 먼 우주를 탐험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 가운데 하나가 바로 식량 문제일 겁니다.
그런데 우주인들이 사상 처음으로 직접 우주에서 상추를 키워 먹는 모습이 지구에 생중계됐습니다.
우주정거장 선반에서 직접 키운 아기자기한 상추 상자가 등장합니다.
LED가 태양광 역할을 대신하는 특수 재배장치를 이용해 지난 한 달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키웠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NASA는 이미 지난해 4월 우주에서 상추를 재배한 뒤 지상으로 가져와 독성 검사를 했고, 식품으로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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