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소식을 살펴보는 지구촌 이슈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두 개 교구가 곧 난민 두가족을 받아들일 것이라며 심각한 난민 사태를 풀기 위해 유럽 모든 가톨릭 교구가 한 가족씩 받아들이자고 촉구했습니다.
이처럼 교황의 교구인 로마를 비롯해 유럽의 모든 교구와 종교 공동체, 수도원 등에서 난민을 수용하자고 교황은 제안했습니다.
교황, "5만 개 교구가 한 가족씩 받자"
유럽 가톨릭 교구는 5만여 개로, 모든 교구가 교황의 말을 따른다면 많은 난민이 보금자리를 찾게 돼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가톨릭교회는 다음 주 예루살렘에서 열리는 유럽 주교회 연례 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해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미 외교협회 스콧 스나이더 한반도 담당 선임 연구원은, 경제전문지 포브스 기고문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에 대해 한반도 통일에 대한 중국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딘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전승절 참석…중국 지지 얻는 발걸음
스나이더연구원은 한중 관계는 두 나라에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안겨주고 있지만 한국은 북한에 대한 지렛대 확보 측면에서 중국의 전략적인 지지를 충분히 얻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박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은 한반도 통일에 대한 중국의 더욱 강력한 지지를 유도하기 위한 한국의 포석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진단했습니다.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완전고용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이 다음 주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 이달 기준금리 인상 전망 확산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지난 5월부터 계속해서 연내 기준금리 인상 방침을 밝히면서도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서는 명확한 언급을 하지 않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져 왔습니다.
이에 따라 신흥국들에서는 자금유출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1주일 사이에는 일본의 주식시장에서도 우리 돈으로 6조 9천여억 원이 순유출돼 10년 만에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준이 다음 주에 금리를 올릴 경우 9년 만의 금리 인상인데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해 연준이 어떤 입장을 밝히느냐에 따라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이,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이 군 체계 개편을 통해 지상군 장교 17만여 명을 줄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현행 7대 군구, 18개 집단군 체계를 5대 군구, 15개 집단군 체계로 줄일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망했습니다.
"중국, 군 개편…장교 17만 명 감축"
시진핑 주석의 병력 30만 명 감축 계획에 따라 두 개 대군구와 세 개 집단군을 해체한 뒤 소위에서 준장에 이르는 장교 17만여 명을 전역시킨다는 내용입니다.
중국군은 이르면 이달 중순 이런 내용이 포함된 구체적인 병력 감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지구촌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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