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소식을 살펴보는 지구촌 이슈입니다.
미얀마 군부의 유력인물인 민 아웅 흘라잉 육군 참모총장이 아웅산 수치 여사의 민주주의 민족동맹, NLD의 총선 승리를 축하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미얀마 육군참모총장, 수치 여사 총선 승리 축하
흘라잉 육군참모총장은 미얀마 군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NLD의 다수 의석 확보를 축하한다"며 공식 개표 결과가 발표되면 수치 여사와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수치 여사는 대통령과 군부 등에 대화를 제의하는 등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했지만,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집트가 러시아와 영국 항공기의 자국 운항 중단에 한 달간 3천억원이 넘는 거액의 손실을 보게 될 것으로 추산됐다고 이집트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집트를 찾는 전체 관광객 가운데 영국인과 러시아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66%에 이르고 남부의 또 다른 휴양지 후르가다 관광객 중 절반가량은 러시아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집트 "러·영 항공기 운항 중단"
이에 이집트는 영국과 러시아에서 자국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비자 요건도 완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러시아와 영국은 지난달 31일 시나이반도에서 러시아 여객기가 추락하자 지난주부터 이집트 전역과 시나이반도로의 자국 여객기 운항을 전면 중단시켰습니다.
유럽으로 넘어오는 난민들이 급증하면서 유럽 곳곳에서 충돌과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국으로 가는 관문인 프랑스 북부 칼레에 있는 난민촌에 난민들이 한밤중 시위를 벌이자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로 진압에 나섰습니다.
프랑스 경찰·난민 충돌
이 지역에는 5천 명에 가까운 난민들이 영국으로 넘어갈 기회를 엿보고 있지만 최근 경계 강화로 밀입국 기회가 거의 차단되면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추워지는 날씨에도 난민들이 끝없이 이어지면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연중 최대 할인 행사가 열리는 독신자의 날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그야말로 쇼핑 광풍이 몰아쳤습니다.
인터넷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등은 하루 동안 16조 5천억 원의 매출 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중국 광곤절 ‘쇼핑 광풍’…잇따라 기록 경신
알리바바는 행사 시작 72초 만에 10억 위안, 우리 돈 약 1,800억 원 매출을 돌파한 데 이어 12분 28초 만에 백억 위안, 1조 8천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보다 소요 시간이 3분의 1로 앞당겨졌는데, 지난해 하루 매출 기록 10조 원도 몇 시간 만에 가볍게 뛰어넘었습니다.
2009년 처음 시작된 이 행사는 시간이 지나면서 전 세계 180여 개 나라 네티즌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쇼핑 대목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이슈 양혜선 아나운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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