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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아베, 패전추도식서 '가해' 언급 회피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아베, 패전추도식서 '가해' 언급 회피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6.08.16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 투데이>입니다.
양혜선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1. 아베, 패전추도식서 '가해' 언급 회피
아베 총리가 어제 패전일 추도식에서 일본의 '가해' 사실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아베 총리는 역대 총리가 반복해 사용해 왔던 '일본이 아시아 국가에 큰 손해와 고통을 안겼다는' 가해 사실을 4년 연속 생략했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는 우리나라를 위해 싸워준 분들이 주신 아주 소중한 희생 덕분입니다."
이처럼 아베 총리는 전쟁을 금지한 평화헌법 개정 작업을 염두에 둔 듯 '전쟁을 하지 않겠다'는 '부전의 맹세'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키히토 일본 국왕은 아베 총리와 달리 과거에 대한 반성을 강조했습니다.
[아키히토 / 일본 국왕]
"과거를 돌이켜보며 깊은 반성과 함께 전쟁의 참화가 다시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날 아베 총리는 우리나라와 중국 등 주변국의 반발을 의식해 직접 참배 대신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익 성향의 언론들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2. 트럼프, 미 이민자 '극단적 심사' 필요
도널드 트럼프가 IS를 비롯한 테러를 근절하겠다며 이민자에 대한 '극단적인 심사'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가치를 존중하는 사람만이 입국하게 해야 한다며 다양한 심사 방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후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입국 심사 방법을 진작에 시행했어야 합니다. 나는 그것을 '극단적인 심사'라고 부르겠습니다.“
또한 IS 창궐의 원인은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의 중동 정책 실패 때문이라며 공격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공화당 대선후보]
"가장 중요한 건, 힐러리는 IS를 비롯해 우리가 대응해야 할 많은 적들과 싸우기에는 정신적, 육체적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이민자 '극단적인 심사'라는 계획을 내놓은 트럼프는 또 다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월스트리트 저널은 트럼프의 과도한 언행에 경고를 보내며 변화를 요구했습니다.
3. 미국 밀워키…'흑인 사망' 시위 격화
경찰의 흑인 청년 사살에 항의해 폭동 형태로 번진 미국 밀워키 흑인들의 시위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비상사태가 선포됐지만 격렬한 시위로 인해 차량이 화염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에드워드 플린 / 밀워키 경찰서장]
"어젯 밤 7명의 경찰관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날아오는 돌과 벽돌, 유리병에 맞아 다쳤습니다."
상황이 악화되자 시 당국은 10대들에게 통행금지령을 내렸습니다.
[톰 바레트 / 밀워키 시장]
"10대들에 대해 통행금지를 더 엄격히 단속할 것입니다. 이번 주 내내 밤 10시 이후 통행금지입니다."
시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흑인 밀집 지역에는 주 방위군을 배치했지만 과격한 시위는 계속됐고, 현장에 있던 18살 청년도 목에 총상을 입은 것으로 알졌습니다.
경찰은 어떤 과정에서 총격을 당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며 총격을 가한 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
4. 뉴욕증시 3대 지수 또 사상 최고치
뉴욕증시의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로 마감 됐습니다.
국제 유가 강세와 함께 세계적인 저금리 정책에 따라 투자처를 찾지 못한 돈이 주식시장에 몰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미 유럽 연합과 일본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펴고 있는 데다 영국 중앙은행도 금리를 인하하면서 미국도 당분간 금리를 올리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장을 지배했습니다.
이달 초 40달러 밑으로 떨어졌던 미국산 원유 선물 가격도 사흘동안 9%가 올라 45달러 대를 회복했습니다.
또한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브렉시트 후광 효과로 저금리 기대가 높아지며 증시가 상승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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