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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美 국가안보보좌관, 사드 비용 재협상 시사 [월드 투데이]

정책 오늘 (2015~2017년 제작)

美 국가안보보좌관, 사드 비용 재협상 시사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17.05.01

생방송으로 전해드리는 '월드투데이' 입니다.

1. 美 국가안보보좌관, 사드 비용 재협상 시사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사드 비용의 재협상을 시사했습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폭스뉴스 선데이 인터뷰에서, '한국 측에 사드와 관련한 기존 협정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는데 사실이냐'는 질문에,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 대통령의 발언을 부정하는 것"이라며 "그런 것이 아니었다"고 답했습니다.
"재협상이 있기 전까지 기존 협정은 유효하다는 뜻"이라며, "방위와 관련된 것은 다른 동맹과 마찬가지로 재협상될 것"이라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사드 배치 비용을 한국이 부담해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힘을 싣는 국가안보보좌관의 사드 비용 재협상 발언으로, 논란이 예상됩니다.

2. 美 트럼프 대통령, 취임 100일 파티열어 자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았습니다.
펜실베이니아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자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 앞에서 취임 후 성공적이고 생산적인 100일을 보냈다며 자축했습니다.
보통 취임 100일에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단 연례 만찬에 참석해왔는데, 주류 언론과 등을 돌린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과의 파티를 택한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00일간 트럼프 행정부는 위대한 미국 시민을 위해 매일 봉사했습니다."
반이민 행정명령, 기업 규제 완화 등 각종 조치를 이끌어낸 점을 부각하고 중국의 북핵 협조를 이끌어낸 점도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중국은 앞으로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겁니다."
한편 워싱턴 D.C.에서는 수 천 명의 시민들이 모여 트럼프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역대 미국 대통령 지지율 중 최저라는 40퍼센트를 기록하며,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는데 실패한 모습입니다.

3. 브라질, 긴축정책 반대 대규모 시위

브라질에서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의 고강도 긴축 정책에 반대하는 총파업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28일,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의 긴축 정책과 연금·노동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가 전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벌어졌습니다.
[브루노 / 시위 참가자]
"테메르 대통령의 개혁은 서민의 부담을 가중시킬 겁니다.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서민을 더 힘들게 하면 안 됩니다."
이번 총파업과 시위에는 4,000만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고 알려졌습니다.
총파업으로 인해 대중 교통 운행이 중단되고 일부 은행도 문을 닫았습니다.
리우 데자네이루에서는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해 시내 버스가 불에 타고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집권한 테메르 행정부는 브라질의 고질적 재정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20년간 예산 지출 규모를 실질적으로 동결하는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4. 美 남서부, 토네이도 강타

미국 남서부 지역에 폭우를 동반한 강한 토네이도가 몰아쳐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누군가 밟고 지나간 장난감 집 마냥 산산조각 난 건물, 토네이도가 휩쓸고 지나간 텍사스 반젠트 카운티의 모습입니다.
현지 시각 29일 밤부터 텍사스 주 반젠트·레인즈 카운티 등지에 여러 개의 토네이도가 잇따랐습니다.
[그렉 아봇 / 텍사스 주지사]
"토네이도가 얼마나 큰 피해를 가져오는 지 봤습니다. 누군가의 집이었던 건물이 산산조각 났습니다."
현지 소방당국은 이 지역에서만 다섯명이 숨지고 쉰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칸소 주에서는 나무가 이동주택을 내리쳐 주민 한 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자동차가 바람에 날려 뒤집어 지고 가옥들이 부서졌는데, 현재 기상악화 영향권에 있는 전체 주민 수는 3천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 호주서 암투병 아기엄마 위해 모유 45리터 기부받아

호주의 한 여성이 암 투병 중인 친구의 아기를 위해 모유를 기부받아 특별한 선물을 했다고 합니다.
호주에 사는 사라 머네인씨.
지난 24일, 유방암 진단을 받은 친구의 다급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친구는 6개월 된 아이에게 모유 수유를 해야 하는데, 유방암에 걸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호주 모유수유 프로젝트의 창립자이기도 한 머네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의 사연과 모유 기부를 요청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글을 올린 지 48시간 만에 총 45리터의 모유를 기부 받을 수 있었던 건데요.
암에 걸린 친구도 이 소식을 듣고 힘을 내서 병마를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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