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에는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유진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반갑게 맞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두 정상 간 악수는 5초 동안 이어졌고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친근함을 표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 초청으로 진행된 환영만찬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찬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당선을 예상했다며 당선을 축하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 문제와 FTA 등 양국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자고 언급했습니다.
녹취>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북한 문제, 무역 등 복잡한 문제들에 대해서 토론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백악관에서 공식 환영 만찬을 베푸는 외국정상 부부는 문 대통령 내외가 처음입니다.
또한, 한미 정상간 만찬은 지난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 국빈방문 이후 6년 만입니다.
이번 만찬은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두 정상의 개인적 관심사 등에 대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신뢰와 우정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 이 곳 백악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합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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