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학생들의 스포츠 축제인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가 8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대회가 가까워 오면서 경기장 점검 외에도 대테러, 대 메르스 대비책 마련 등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한 조직위원회의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최유리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광주 유니버시아드 경기장 안에 뿌연 연기가 솟아 오릅니다.
테러범의 테러 행위로 경기장에 불이 난 겁니다.
소방관들이 황급히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관람객들을 구조합니다.
이번 훈련은 국제테러조직원이 폭탄방화와 도시가스 폭발, 화학테러 등 연쇄적으로 일으킨 테러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습니다.
이번 대테러 종합훈련에는 광주시와 9개 관련 기관이 참가했습니다.
훈련 성과를 높이기 위해 훈련장에는 화학ㆍ방사선측정분석 차량, 식중독 검사 차량 등 30여 종의 최신 장비가 동원됐습니다.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번 대회의 운영을 총괄할 조직위원회의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인터뷰> 이승규 기획팀장 /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종합적으로 리허설은 선수촌, MMC, 경기장별로 리허설을 할 겁니다. 점검해서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다시 운영 계획을 수정하고…"
조직위원회는 경기장 점검 외에도 자원봉사자 인력 배치 등 경기지원 계획도 꼼꼼히 챙기는 등 원할한 대회운영을 위해 막바지 점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조직위원회는 또 메르스의 효과적인 관리와 예방이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좌우하는 열쇠라고 보고 3단계 검역 등 보다 철저한 메르스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규 기획팀장 /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안심하고 해외 선수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고 관람객들도 많이 오셔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7월3일부터 14일동안 12일동안 열리는 이번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는 세계 170개 나라에서 2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규모입니다.
현장멘트>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가 가까워지면서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준비하는 조직위원회의 움직임이 한층 활기를 띠어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최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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