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자역에서 광교역까지 신분당선 연장 공사가 착공 5년 만에 마무리돼 오는 30일에 개통됩니다.
개통에 앞서 시민 시승행사가 있었는데요.
임얼 국민기자가 타봤습니다.
[기사내용]
신분당선 2단계 구간 시승행사가 열리고 있는 광교중앙역입니다.
시승행사에 앞서 축하 공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역사 한 켠에는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돼 눈길을 끕니다.
시승 체험자로 선정된 140여 명의 시민들은 새로운 신분당선 구간을 먼저 달려볼 생각에 벌써부터 들뜬 표정들이 역력합니다.
인터뷰> 이지은 / 경기도 수원시
"원래 1월 30일 날 개통하는 거잖아요. 다른 사람보다 먼저 참여하게 되니까 기대도 되고, 친구랑 같이 가니까 좋아요.”
개찰구가 열리고 시승 시민들이 열차에 오르자 마침내 시승열차가 출발합니다.
신분당선은 자동무인운전시스템에다 열차 전면부와 후면부가 유리로 돼 있어 승객들은 달리는 열차의 지하레일 등 바깥을 볼 수 있습니다.
시승행사는 광교중악역에서 수지구청역까지 6.2km구간에서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이재학 / 경기도 용인시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그동안 교통이 불편했었는데 이번에 신분당선 연장 개통 돼가지고 주민들이 상당히 기뻐하고 있습니다."
시승열차에 탄 시민들은 서울 강남까지 버스로 1시간 걸리던 것을 앞으로 반으로 줄일 수 있게 된 사실이 무엇보다 즐겁기만 합니다.
인터뷰> 이주창 팀장 / 신분당선(주) 전략기획팀
"2단계 정자에서 수원 광교까지 개통을 하면서 용인시민과 수원시민들이 발 빠르게 수원 광교에서 서울 강남까지 36분대에 달릴 수 있도록 해서 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신분당선 2단계 연장 개통으로 새로 들어선 역은 광교역. 광교중앙역.
상현역, 성복역, 수지구청역, 동천역 등 6개 역입니다.
총길이 12.8km에 신분당선 광교~정자구간은 착공 5년 만에 완공됐습니다.
개통노선의 기본요금은 현재 운행 중인 신분당선 강남~정자구간과 같은 2,150원이고, 광교역에서 강남역까지 이용할 경우 2,950원입니다.
신분당선 연장선의 개통은 용인시 수지구 일대 30여 만 명의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분당선 연장선의 6개 전철역 가운데 수지지역을 통과하는 역이 동천역, 수지구청역, 성복역, 상현역 등 4개역이나 되기 때문입니다.
용인시는 전철 이용시민들의 편리를 위해 버스노선 4개를 신설하고, 1개 노선의 연장과 배차간격을 단축할 예정입니다.
국민리포트 임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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