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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교통비 아끼는 '알뜰카드' 대상 지역 확대 [정책인터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교통비 아끼는 '알뜰카드' 대상 지역 확대 [정책인터뷰]

등록일 : 2021.04.19

김태림 앵커>
대중교통비 부담을 최대 30% 덜 수 있는 '광역알뜰교통카드' 명칭이 이달 4월부터 '알뜰카드'로 변경됐는데요,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지역도 확대됩니다.
자세한 내용, 김세진 국민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출연: 장구중 /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요금과장)

◇ 김세진 국민기자>
앞으로 더 많은 지역,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리게 된 '알뜰교통카드', 어떤 카드인지 알아보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나와 있습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요금과 장구중 과장과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장구중 과장>
네, 안녕하세요.

◇ 김세진 국민기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알뜰카드가 작년부터 도입이 됐죠.
먼저, 작년 첫 해 성과부터 이야기해 주세요.

◆ 장구중 과장>
먼저 참여 지역을 말씀드리면 작년에 총 14개 시도 128개 시군구에서 참여했습니다.
작년 7월부터는 서울시가 전적으로 참여를 하게 돼서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은 대도시 지역, 특별시, 광역시 전 지역이 참여하게 됐고 총 전체 인구의 80%에 해당하는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용 실적을 분석해본 결과 이용자 월평균 12,862원의 교통비를 절감했습니다.
이는 월 대중교통비 지출액의 약 20.2% 정도 절감한 거로 나타나서 교통비 부담 경감에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이달 4월부터 '알뜰카드'로 변경이 됐잖아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 장구중 과장>
광역알뜰교통카드라는 명칭이 깁니다.
명칭이 길고 앞에 광역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다 보니까 광역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만 이용할 수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오해가, 지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오해를 해소하고, 명칭도 간결하게 줄여서 기존 사업 명칭을 유지하면서 직관적으로 부르기 쉽도록 알뜰교통카드로 변경하게 된 것입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대중교통비 부담을 덜 수 있어 좋은 제도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제도인지 설명해 주세요.

◆ 장구중 과장>
'알뜰교통카드'라는 거는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 이용하기 전후에,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줘서 그 마일리지만큼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그렇게 적립한 만큼의 20% 정도는 마일리지 적립으로 인한 교통비 절감을 할 수 있도록 해주고, 나머지 10% 정도는 카드사에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해서 총 최대한 30%까지 마일리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도입니다.
이를 통해서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할 수도 있고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게 됨으로써 환경보호에도 기여를 하고 건강증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올해 '알뜰카드' 혜택을 받는 지역을 확대한다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지역이 해당하는지, 또 얼마나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게 되죠?

◆ 장구중 과장>
올해 총 8개 시군구가 추가로 참여를 하게 됐습니다.
충북 제천, 전남 순천·무안·신안, 경북 김천·영천, 제주도 제주·서귀포 총 8개입니다.
그렇게 되면 총 15개의 시도, 136개 시군구가 사업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리고 작년 총 이용 인원은 16만 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이걸 대폭적으로 늘려가지고 30만 명 이상 이용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계획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현재 보행이나 자전거 등 이용 거리를 기반으로 지급되는 기본 마일리지에 더해서 추가로 지급하는 마일리지 제도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설명해 주세요.

◆ 장구중 과장>
저희들이 추가로 마일리지 적립을 하는 제도를 두 가지를 추가했는데요.
첫 번째는 이제 '얼리버드 마일리지'라고 도입했습니다.
아침 6시 반 이전에 대중교통을 타는 사람들에 한해서 마일리지를 기본 마일리지의 50%를 추가로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된 배경은 대부분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출근 시간대 많이 몰립니다.
그러니까 7시 반에서 8시 반 사이에 많이 몰리는 경향이 있어서 출근 수요를 분산하고 코로나19로 인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분위기 동참에도 참여를 하기 위해서 도입을 하게 됐습니다.
또 한 가지는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청년들에게만 마일리지를 추가로 도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청년들에게만 한정하지 않고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의 어려우신 분들에게는 전 연령층으로 확대를 했습니다. 두 가지를 추가로 도입을 했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마지막으로, 가계경제에 보탬이 되는 만큼 알뜰카드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앞으로의 추가 계획이 더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주시죠.

◆ 장구중 과장>
지금 코로나19로 인해서 가계경제가 많이 위축되고 있고, 또 심각해지는 환경문제에 대해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알뜰카드는 대중교통비도 절감을 하고 대중교통 이용과 더불어서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카드로써 그 의미가 아주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저희가 '알뜰카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편의성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제도라고 생각하는데요.
앞으로 더 많은 혜택이 늘어나기를 바래봅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장구중 과장>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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