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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리포트 월~금요일 07시 40분

"일상이 된 우리 옷" 다양한 한복 문화 인기

회차 : 1543회 방송일 : 2021.04.28 재생시간 : 03:47

강수민 앵커>
요즘 한복문화가 일상 속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복을 즐겨입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한복 관련 체험공간과 전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졌는데요, 유명 케이팝 가수들도 한복을 무대의상으로 활용해 한복문화 확산에 한 몫 하고 있습니다.
김유라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유라 국민기자>
(광화문 / 서울시 종로구)
서울 광화문 주변.
전통 한복을 입고 고궁에 주말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보입니다.
우아한 자태를 뽐내려는 듯, 친구나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인터뷰> 장서희 / 인천시 미추홀구
“한복이 너무 좋아서, 너무 입고 싶어서 여기 놀러 오게 됐어요.”

(인사동)

다양한 한복과 함께 장신구가 진열된 이곳, 다름 아닌 한복 전문 사진관인데요.
한복을 빌려 입고 가족이나 연인, 그리고 친구와 우정 촬영도 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주로 찾습니다.

인터뷰> 천주영 / 서울시 영등포구
“저희가 갖춰야 할 한국인의 고유 의상이잖아요. 당연한 것을 저희가 안 하고 살았기 때문에 한 번 이런 체험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 서울시 중구)

유명 케이팝 가수가 무대 의상으로 입었던 한복 전시장, 케이팝을 통해 한복에 관심을 갖게 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자신이 좋아하거나 인상 깊은 케이팝 가수의 한복을 사진에 담기도 합니다.
고유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해 현대적으로 만든 케이팝 가수들의 한복 의상, '신한류'의 또 다른 원동력이 되는 것은 물론 한복의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해랑 / 고등학생
“어떻게 만들었나 궁금하기도 하고 (해외에서) 케이팝이 유명하니까 어떻게 한복을 소개해 줄 건지도 (알아보려) 한번 보러 왔어요.”

(영상제공: 한복진흥센터)

한복 문화 바람이 학교에도 불고 있는데요.
정부가 한복 교복을 보급하기로 한 중·고등학교를 지난해 16곳에서 올해는 25곳으로 늘린 상황, 특색 있는 한복 교복에 학생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전화인터뷰> 정유진 / 한복 교복 입는 중학생
“한복과 일반 교복을 조금 섞어 한복의 느낌을 많이 살리면서 부담 없게 입을 수 있었고 한복 교복만의 특색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복 장신구 만들기 체험 / 서울시 종로구)

한복 문화가 확산되면서 관련 체험 프로그램도 덩달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곳은 한복에 착용하는 장신구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현장,

현장음>
“이파리를 위에 올릴까요, 꽃을 올릴까요?”
“꽃이 나을 것 같아요.”

오늘 체험은 '나무 비녀' 만들어보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기 위해 강사와 수강생이 1 대 1로 진행됐는데요.
전문가의 지도를 받고 각자의 개성이 더해져 아름다운 모양새로 완성됩니다.

현장음>
“예쁜데?”
“괜찮아요?”

인터뷰> 서안선 / 한국전통문화발전협회 대표
“(해외에서) K-컬처가 지금 유행하듯이 여러분들이 생활 소품으로 언제든지 만나볼 수 있는 효과를 불러오지 않을까...”

전문가들은 한복 문화가 일상 속에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바람직한 방향성을 고민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전화인터뷰> 김혜수 / 배화여자대학교 한복문화콘텐츠과 교수
“기존의 현대 의복과 한복의 차별성을 조금 더 생각해 보면서 그 방향성을 우리가 함께 고민해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촬영: 김유빈 국민기자)

한복 문화의 발전적 미래를 위한 지적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우리 것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전통한복과 함께 이와 관련된 관심 역시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우리 조상들의 멋스러움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는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해봅니다.

국민리포트 김유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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