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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직업계고 졸업생 '맞춤형 취업 지원' 강화 [정책인터뷰]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직업계고 졸업생 '맞춤형 취업 지원' 강화 [정책인터뷰]

등록일 : 2021.08.23

김태림 앵커>
'코로나19'로 인해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교육부가 취업 여건이 대졸자보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직업계 고등학교 졸업생들을 위해 맞춤형 취업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김세진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출연: 김새봄 과장 /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과)

◇ 김세진 국민기자>
코로나19라는 비상 상황 속에 청년 일자리 문제를 푸는 것이 국가적 과제인데요.
직업계고등학교 졸업생들을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이 강화됐다는 소식을 듣고 교육부에 나와 있습니다.
직업교육정책과 김새봄 과장 자리 함께하셨는데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새봄 과장>
안녕하세요.

◇ 김세진 국민기자>
먼저 현재 직업계고등학교 졸업생의 취업 상황이 어떤지 궁금하거든요.
어떤지 설명해주세요.

◆ 김새봄 과장>
2020년 2월 졸업생의 취업율은 50.7%입니다.
2021년 2월 졸업생의 취업률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요.
올해 11월 중에 나올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이번에 직업계고 졸업생들을 위한 취업 지원을 강화하게 된 배경, 어떤 게 있을까요?

◆ 김새봄 과장>
아시다시피 코로나19로 인하여 학생들이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직업계 고등학교는 실습수업이 많다 보니까 대면등교 수업이 줄고 실습 수업 비중이 높은데 그 수업을 실제로 실습하기 어렵다 보니 실제로 직업계고 학생들의 기능사 자격증 취득 비율이 5% 정도 줄은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고요.
감염병 상황으로 인해서 아무래도 채용 규모가 대폭 줄고 고용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되다 보니까 학생들이 취업할 수 있는 일자리가 많이 줄어서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그렇다면 직업계고 졸업생들을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 대책, 어떤 내용이죠?

◆ 김새봄 과장>
이 대책에는 크게 3가지 구분으로 되어 있는데요.
첫 번째는 산업구조의 변화와 비대면 환경에 맞춰 직업계고 교육을 좀 내실화하는 그런 내용입니다.
신산업분야라든지 지능정보기술 등 새로운 분야의 학과나 교육과정을 개편하는 내용이 들어있고요.
또 실감형 교육콘텐츠를 활용해서 실습과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직업계고 졸업생들이 더 양질의 일자리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인데요.
민간기업 중에 고졸 일자리를 확대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적용해서 고졸 채용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취업 이후에도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인데요.
장기간 안정적으로 근무를 할 수 있도록 고교취업 연계장려금이나 내일채움공제를 연계해서 지원해주고요.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서 임차보증금 대출 지원, 후진학 기회 확대와 장학금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업계고 학생에 대한 지원이 긴급하다고 봐서 2차 추경으로 예산을 확보하여 기능사 자격증이라든지 자격증 취득비를 1인당 50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고요.

◇ 김세진 국민기자>
기업이나 공기업들이 직업계고 졸업생들을 좀 더 채용하는 분위기 조성이 더 돼야 되지 않나 생각도 들거든요?

◆ 김새봄 과장>
공공기관은 신규채용의 10%를 고졸자로 채용할 수 있도록 저희가 계속 관리하고 있고요.
2022년부터는 지방 공기업에 대해서도 채용목표제를 도입해서 많은 기업이 고졸 채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유도해나갈 계획입니다.
또 민간기업의 경우에는 고졸 채용을 의무화하는 것에 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간기업에서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에 청년채용 특별장려금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기업들이 고졸자들을 좀 더 많이 채용할 수 있도록 독려해나갈 계획입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직업계고 졸업생들 중에서 미취업자들에 대한 지원 대책도 마련돼 있나요?

◆ 김새봄 과장>
고졸자 후속 관리 지원사업이라는 것을 통해서 17개의 거점학교에 사업비를 주면서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맞춤형 정보라든지 다양한 취업 정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고요.
특히 올해는 추경으로 미취업 졸업생들을 실습 지원 멘토링 보조강사로 활동하는 사업도 편성해서 졸업생들이 졸업 이후에도 취업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그런데 남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졸업한 뒤에 군대에 가야 하잖아요.
혹시 취업과 연계되는 무슨 혜택 같은 것이 있는지요?

◆ 김새봄 과장>
아무래도 군복무기간으로 인해서 경력이 단절되거나 군복무를 마친 후에 기업이나 여러 가지 취업정보를 받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인데요.
병무청은 올해부터 90개의 병과 중에 23의 병과에 대해서는 취업 맞춤특기병 제도라는 것을 활용해서 직업계고 졸업생들에 대해서는 전공을 살려서 군복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군복무를 마칠 즈음에는 다양한 연계의 취업 정보를 제공해서 군복무가 경력 단절이 아니라 경력 개발의 기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고요.

◇ 김세진 국민기자>
마지막으로 취업 지원 못지않게 정보를 얻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어디서 어떤 정보를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요?

◆ 김새봄 과장>
교육부가 작년 6월에 '중앙취업지원센터'를 개소해서 고졸자를 위한 다양한 일자리 정보라든지 취업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육부에서는 '고졸취업 일자리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데요, 중소벤처기업부의 여러 중소기업 DB라든지, 워크넷·사람인 등 다양한 구직 정보 등을 연계해서 손쉽게 취업 정보를 보고 기업에 대해 검색한다든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9월 정도 오픈할 계획인데요.
많은 학생과 직업계고 졸업자분들께서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 김세진 국민기자>
이번 대책으로 직업계고등학교 졸업생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늘 정책인터뷰 마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김새봄 과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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