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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동계청소년올림픽 선수단 'K-문화' 매료

국민리포트 월~금요일 19시 40분

동계청소년올림픽 선수단 'K-문화' 매료

등록일 : 2024.02.07 20:47

변차연 앵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경기 뿐 아니라 우리 문화와 관광 자원을 세계에 알리는 홍보의 장이 됐습니다.
올림픽 참가 선수와 가족들은 K팝부터 전통문화 관광까지 한국의 매력에 푹 빠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이기태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기태 국민기자>
(장소: 오죽헌 / 강원도 강릉시)

모자 화폐 인물의 탄생지인 강릉 오죽헌입니다.
동계청소년올림픽 참가 선수들이 한국의 전통가옥을 둘러 보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요.
한류 드라마에도 나오는 오죽헌은 외국인 선수들이 찾는 필수 코스가 될 정도로 인기입니다.

인터뷰> 나탈리아 게오르기우 / 키프로스 대표팀 관계자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한국이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많은 문화와 역사를 가진 나라입니다. 한국은 항상 우리 마음속에 있을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경기장 인근에 마련된 체험 홍보관인데요.
외국인 선수와 관광객들이 한국의 거리 간식인 붕어빵을 맛보고,

현장음>
"3, 2, 1, 김치~"

인터뷰> 남기양 / 한국 문화 체험 부스 참여
"추억의 우리 간식이다 보니까 다들 맛있어 하며 놀랍니다. 드셨던 분들도 또 찾아와서 다시 먹고..."

한복 체험을 하고 기념으로 한복을 선물 받습니다.

현장음>
"스마일~ 한 번 더, 오케이 굿!"

인터뷰> 줄리아노 / 가나 유학생
"투어를 하러 왔고 한복도 선물로 받았습니다. 한국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마수드 / 이란 유학생
"이 행사가 국가와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에 매우 좋고 유익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기태 국민기자
"개최지 명소마다 선수와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포해변 / 강원도 강릉시)

겨울 바다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경포 해변인데요
외국인 선수와 가족들이 산책을 하고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인터뷰> 크리스티안 리싱체커 / 슬로바키아 하키 선수
"이곳에서의 경험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여기가 정말 좋았고 사랑합니다."

인터뷰> 켈도라 / 미국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
"우리는 보스턴에서 왔어요. 매우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해변에서 이색 전시회도 열렸습니다.
'지구를 구하는 멋진 이야기들'이란 주제로 꾸며진 바닷가 갤러리는 작품과 체험 등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장음>
"무슨 뜻인가요? 번역해주세요."
"억울한 현실이 정직한 현실로."

인터뷰> 갈린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
"처음 온 것은 2018년 평창이었고, 지금 다시 한국에 왔는데 올 때마다 사람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나라가 매우 깨끗합니다."

(강릉성남시장 / 강원도 강릉시)

전통시장에도 외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선수와 가족들은 물건을 사고 드라마 등에 나오는 한국 음식을 맛보는 특별한 경험을 합니다.

인터뷰> 바올라 / 슬로베니아 바이애슬론 선수
"음악이 정말 좋아요."

인터뷰> 이바 / 피겨스케이팅 심판 / 헝가리
"한국 음식을 아주 좋아해서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정말 신기하네요."

인터뷰> 안드레이나 / 마케도니아 바이애슬론 선수
"새로운 문화이며 이전에 본 적 없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여기 오니까 정말 행복하고 기뻐요."

78개국 1,8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동계청소년올림픽은 경기장 안팎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함께해 풍성함과 즐거움을 더해줬습니다.

인터뷰> 세라 / 미국 하키팀 선수 가족
"우리 가족은 DMZ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정말 즐겼습니다."

인터뷰> 리사 / 미국 하키팀 선수 가족
"(음식이) 아주 맛있고 좋은 경험도 많이 했어요."

인터뷰> 엔버리 / 미국 하키팀 선수 가족
"왕실의 무덤을 방문할 기회를 많이 가졌습니다. 그래서 여기 한국에 있는 문화도 이해했고 정말 즐거웠습니다."

인터뷰> 장미란 /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다른 방문객분들이 우리나라에 대해서 더 좋은 기억을 안고 갈 수 있도록 문화 프로그램이나 체험 같은 것을 준비했는데, 많은 걸 누리고 간다는 반응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취재: 이기태 국민기자)

2018년 평창에 이어 열린 이번 대회는 경기를 넘어 청소년 선수들이 한류의 본고장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장이 됐습니다.

국민리포트 이기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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