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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K-맛 한자리에, 제1회 한식의 날 기념 '한식대축제'

국민리포트 토요일 10시 30분

K-맛 한자리에, 제1회 한식의 날 기념 '한식대축제'

등록일 : 2026.10.31 11:14

김민 앵커>
지난 10월 24일은 올해 처음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한식의 날'인데요.
이를 기념하는 '한식대축제'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사흘 동안 열렸습니다.
7만여 명이 찾은 축제 현장을, 김윤주 국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윤주 국민기자>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거울못 앞 광장 / 서울시 용산구)

농림축산식품부와 외교부가 마련한 '한식대축제', 국립중앙박물관 거울못 광장에서 한식을 즐기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습니다.

현장음>
"모두 함께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가'..."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가!"

눈길을 끈 건 무대에서 펼쳐진 한식 조리 시연, 사찰 음식 명장 우관스님과 요리 유튜버 마법소년 김셰프가 함께 했는데요.
사찰음식에 담긴 절제와 조화의 미학을 보여줍니다.

?인터뷰> 프리다 폴린 / 스웨덴
"정말 흥미롭고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데다가 이렇게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인터뷰> 박상도 / 대학원생
"쿠킹 쇼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이따가 음식도 직접 먹어 본다고 하니까 그것도 기대됩니다."

체험 부스에서는 한식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습니다.
'나만의 김밥 수놓기'에서는 좋아하는 김밥 재료를 골라 손수건과 가방에 수놓고,

현장음>
"바늘 빼기 전에 이 실을 당겨줘서 이렇게..."

무와 연근, 대파 같은 익숙한 식재료는 도장이 돼 나만의 패턴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현장음>
"연근!" "맞아, 연근으로 한번 찍어 볼까?"

우리 전통 재료를 골라 직접 만들어보는 '오늘의 전통차', 참가자들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들며 한식을 새롭게 경험합니다.

인터뷰〉 한라윤 / 초등학생
"여러 가지 향기를 맡으면서 나만의 전통차를 만들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인터뷰> 하비베 데미르 / 튀르키예
"다양한 한국 전통 음식을 먹어서 정말 좋습니다. 차에도 관심이 있어서 이곳저곳 둘러보고 있는데요. 정말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김윤주 국민기자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우리 시민은 물론 외국인 방문객도 직접 한식을 만들어보고 있는데요. 다양한 한식과 후식을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통 장의 맛을 보는 체험 공간.
지역과 숙성 기간에 따라 달라지는 전통 장의 맛을 비교해 보고, 한국과 이탈리아의 식초인 발사믹을 맛보며 서로 다른 맛을 구별해 보기도 합니다.

인터뷰〉 민예홍 / 고등학생
"우리나라에 하나 남은 토종 콩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그래서 더 보호해야 된다는 인식이 들었습니다."

인터뷰〉 고건 / 경기도 안양시
"방금 무침을 먹어 봤는데 식감도 괜찮고, 냉채 같은 거 할 때 (이탈리아 요리) 카르파초에도 어울릴 것 같고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현장음>
"고추장 소스로 만든 아이스크림 있습니다, 무료로 만나 보고 가세요."

먹거리 부스에는 한식당 팝업스토어가 들어섰습니다.
트러플 된장크림 뇨끼와 된장 멸치 파스타 등 한식 재료에 새로운 감각을 더한 음식을 선보였는데요.
고추장 소스로 만든 아이스크림부터 조선젤리와 쌀누룩 요거트까지 전통의 맛을 새롭게 풀어낸 다채로운 후식이 눈길을 끕니다.
한식진흥원에서 교육받은 '영셰프'들의 시식 부스도 마련됐는데요.
외국인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인터뷰> 헬렌 / 캐나다 토론토
"음식들이 정말 맛있었어요. 비빔밥과 잡채를 먹었는데, 모두 맛있었습니다."

시장 형태로 설치된 부스에는 한식 식재료와 도구를 볼 수 있는데요.
쌀누룩으로 만든 간장과 된장, 소창 행주와 나무 주걱 등 낯선 식재료와 도구가 시선을 끕니다.

인터뷰〉 홍희정 / 식품 판매 업체 대표
"저희 같은 브랜드부터 다양하게 한식을 알리는 브랜드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이렇게 축제를 연다는 게 굉장히 의미 있는 것 같고요."

이번 축제는 특히 외국인들에게 한식의 가치를 알리는데 한몫 톡톡히 했습니다.

인터뷰> 안나 / 독일
"정말 훌륭한 행사이고, 먹은 음식 모두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아이스크림이 가장 좋았습니다."

인터뷰〉 김다애 / 한식진흥원 한식확산팀 과장
"올해 처음으로 한식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됨에 따라서 저희가 기존에 콘퍼런스만 진행하던 것을 야외 행사까지 확장해서 한식대축제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K-컬처 열풍'을 타고 요즘 유행하는 K-디저트도 선보인 이번 축제, 국내외 방문객이 사흘 동안 7만 5천 명이나 됐습니다.
(촬영: 박성애 국민기자)

김윤주 국민기자
"올해 처음 '한식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되면서 열린 한식 대축제, 우리 한식이 세계 속으로 더욱더 뻗어 나가는데 한몫 톡톡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리포트 김윤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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